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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처럼 떠나는 일상

인천 서구 '청라호수공원'_두번째

by 여시얌 2024. 10. 13.

하절기에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음악분수' 

청라호수공원의 음악분수는 2024년은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이 되었다. 정확히는 5월 2일부터 시작하여 오늘 10월 13일로 운영이 마감되었다. 목요일부터 일요일, 공휴일에 운영이 되었고, 40분간 운영되었다. 하루 두 번 운영되었는데, 낮 시간대는 12시 20분부터 13시 사이에 운영되었고, 야간에는 6월~8월은 20시 30분에 시작, 그 외에는 20시에 시작하였다. 

나는 지역마다 음악분수의 느낌이 다른 편이라고 생각되어 마감 전에 가보려는 마음으로 금요일 저녁에 산책을 겸해서 급히 방문하게 되었다. 보고 있는 동안 40분이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음악과 함께 즐기다 보니 금방 시간이 지나버렸다는 느낌이었다. 화려한 조명 사이로 물빛도 무지개색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기분도 음악에 맞춰 변해가는 것 같았다. 음악분수를 보러 온 가족들은 돗자리를 펴고 앉아 보고 있는 사람들도 군데군데 있었고, 아이들은 까르르 거리며 뛰어다녀서 자유로움이 묻어났다. 벌써 마음은 내년에 다시 운영될 시점을 기대해 본다. 

 

'더 글로리'의 촬영지 바둑판 광장, 운치 있는 청라루 등의 볼거리 

아마 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바둑판 광장은 많이 입소문이 났었던 것을 알 것이다. 현재는 바둑판 위에는 들어가지 못하게 통제하고 있지만, 드라마의 장면을 떠올리기에는 충분했다. 밤이 되면 청라루와 바둑판 광장의 불이 켜지면서 운치를 더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청라루'는 바둑판의 야경과도 어울리지만, 호수에 그 모습이 반사될 때 더욱 멋스럽게 느껴진다. 옆에 위치한 레이크하우스와 하나가 되어 야경은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것만 같다. 개인적으로 연인이 야경을 보면서 데이트를 즐기기에 참 좋은 장소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도깨비'나 '닥터스'의 촬영지로도 이용되면서 관광명소로 떠올랐고, 입소문이 난 만큼이나 한 바퀴를 돌아보게 되면 볼거리가 많은 곳임에 틀림없다. 

옆에서 본 청라루와 레이크하우스

 

한 군데 더 소개할 곳은 '물속 광장'이라는 곳이다. 은은한 빛의 조명이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 아닐까 한다. 

그 밖에도 철새 관찰 전망대나 팔각정 등과 어린이 놀이터도 참 잘 조성되어 있는 곳이다. 게다가 복합 체육 광장인 멀티프라자도 있어 가족들이 나들이 삼아 편히 방문하기에도 좋고, 바닥을 우레탄이나 황토를 깔아 놓아 운동하거나 걷기에도 좋은 곳이다. 

두 번 나눠서 글을 쓸 정도로 볼거리가 많은 곳이니 멀지 않은 곳에 있다면 한번 방문을 권해본다. 여기에 소개되지 못한 곳도 있으므로 구석구석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이 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주차시설 및 위치 

청라호수공원 주차장은 총 5개소로 운영되고 있다. 4개의 테마존인 전통존, 에코존, 아트존, 레져존에 각각 1개소와 대형주차장이 완비되어 있는 곳이다. 생각보다 많이 넓은 편이니 본인이 가려는 곳에서 가까운 존의 주차장을 찾아서 가는 것을 권하는 바이다. 기본적으로 주소는 인천시 서구 크리스탈로 131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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